쥬벤
행복한 하루 되시길~!
가을되면 꼭 가보라~ 경주 토함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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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가본 경주... 2년전에는 과제 때문에 갔었던.. 세계문화유산 레포트때문에 억지로 갔다고 할까나?  그때는 11월 초반이어서 단풍이 절정인 경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 찾아간 경주는 시기가 좀 늦은것 같다..; 부산에는 얼마전부터 은행나무 잎들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한창 도로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그런데 경주에는 가로수가 썰렁~~~  벌써 눈도 한차례 내렸다고 하니.. 부산은 진눈깨비도 안보였는데 말이다..

경주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다.. 우등버스 4000원 밖에 안했다..; 진해가는 버스비용보다 싼듯한 느낌..인데.. 거리는 경주가 더 멀지 않은가...?

오늘의 목적지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이자 세계문화 유산이 있는.. 토함산..
터미널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불국사로~~ 이동~~

경주에서 10번과 11번 버스가 한쪽 방향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둘중에 아무거나 타고 가면 된다~ 11번 버스는 약간 돌아가기에 시간이 좀더 걸린다고 하던데~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일단 경주버스에도 마이비 카드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사용하던 교통카드로 삑~ 할 수도 있다.

일단 불국사 까지는 10번 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 여기서 석굴암에 올라가는 길은 2가지...

1.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산길을 이용해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2. 한시간에 1대 있는 좌석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가는것~

토함산의 오르막길은 초등학교4학년때 소풍이었나.. 암튼.. 버스타고 올라가는데.. 머리가 어지럽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꼬불꼬불길...;;

힘드니까.. 그냥 버스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내려올때는 걸어서~~

버스 기다리는데.. 시간이 남아서 불국사 앞뜰을 살짝 거닐였다.. 입장료가 비싸서...;; 2년전에 4000원이었던가.. 6000원이었던가..;; 암튼.. 돈주고 들어갔는데.. 입장료 너무 비싸다.. 우리나라사람 할인.. 이런거 없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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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많은 앞마당을 지나... 불국사의 왼쪽 입구 쪽으로 살짝.. 가보았다.. 그냥 시간이 남아서;;;
대부분 나무들이 잎들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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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단풍나무들... 
같이간 일행을 방패삼아... 뒤에 주차되어 있는 트럭을 가리고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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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의 왼쪽편입구... 여기로 들어가본적은 없는것 같다..;; 오른쪽으로 작은 길이 하나있는데.. 그길을 통해서.. 오른쪽편 입구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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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라갈 예정인 석굴암의 종각이 희미하게 산 능선에 보인다.. 하늘이 뿌옇게... 스모그인지... 답답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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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10분 정도만에.. 석굴암 도착~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석굴암에 가려면 입구에서 산길을 조금 걸어들어가야한다. 걸어가다가 본... 장면.. 볕이 나무들 뒤로 비치는것이.. 느낌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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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들과.. 멀리 보이는 석굴암의 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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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석굴암.. 저안에 들어가면 석굴암의 본존불을 볼 수 있다.. 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유리로 막혀있다.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꽁꽁 막아둔... 옛날의 기술에 못따라가서.. 현대 장비를 이용해서 간신히 석굴을 유지하고 있다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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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의 수광전..  원래 석굴사 라고 불렸다는 석굴암..  석굴을 보고 내려오면서 수광전에 들러서 절을 하고 가시는분이 많은.. 관광지고 문화유산이다 보니..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의 많은 분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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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기념품 매장이랑.. 기와 글적는데.. 그리고 뒤쪽으로 스님들과 보살님들 생활하시는 공간.. 외부인은 출입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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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광전 앞쪽 마당에 피어있는 작은 꽃..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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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먼지가 많이 일어나서.. 물을 뿌리고계시는 관리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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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과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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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하늘이 맑게 개이고 있었다.. 파아란 하늘이 가슴을 탁 틔워 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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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모과가 하나 달려있다.. 노란게 어떻게 저렇게 하나만 딱 달려있는건지~ 신기~ 까치밥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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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서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 빠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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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적으면 저렇게 지붕위에 올라간다~ 소원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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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외 출입금지지역..;;; 왜들어갔냐고요? 내려오기전에 같이간 일행이 아는분한테 인사드리러 간다고....;; 저기 승용차 앞쪽 방들이 스님들 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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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에서 내려오려고 할때쯤~ 맑아진 하늘에 하얀 구름도 출현~ 편광필터 끼워놓고 줌조절안해서 주변 모서리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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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찍은 석굴암의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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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의 입구~ 하늘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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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로 뻗어져있는 나뭇가지들과..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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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일행분이십니다~ 잘 안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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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로 내려오는 하산길에.. 석굴암 앞에 있는 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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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가 잘 닦여져있다~ 낙엽을 청소하시는분도 계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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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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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중간중간에 쉴수 있도록 의자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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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자기들 맘대로 자라나 있지만.. 불규칙한 것이 더 멋있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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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석굴암 주변에 다람쥐가 별로 없어서 도토리가 많다는 정보... 싸이하시는분들 도토리 주으러 가세요~~   고양이가 늘어나서 다람쥐가 많이 없어졌데요..; 내려오다가 다람쥐 한마리 봤는데.. 손이느려서... 찍기는 실패.. 숨은 그림찾기 같은거 몇장 건지긴 햇는데..;;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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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무~~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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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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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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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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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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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용~

드디어 절반을 내려와서... 단풍길~~
길도 잘 정비 되어 있고... 양쪽에 단풍나무가.. 약 1km 정도? 불국사 입국까지 이어져있다..
좋다~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단풍이 절정일때 최고다~ 2년전에 이길로 석굴암에 올라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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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가을이 다지나가고 있었지만.. 꽤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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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달라고 포즈 잡고 있길래~~ 찍을려고 하는데~ 엄마의 재촉에~~ 움직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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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느낌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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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져 마른 단풍잎들... 알록달록한 색상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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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길을 거의다 내려온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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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이 다가오니 해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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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담장 있는곳 까지 내려왓다~ 역시 하산길은 생각보다 빨리 내려와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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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 너무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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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앞에 도착해보니.. 지가 언제 펴야되는지도 모르고 핀 개나리...;;
개나리는 이제 사철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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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 멀리 산넘어로 해가 진다..
토함산에서 내려와... 황남빵을 사러 천마총 부근까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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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위에 자란 강아지풀..~ 버들? 버들강아지? 강아지풀?

경주역까지 와서.. 걸어서 황남빵 가게까지..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가게 앞에 주차하다가 접촉사고 난것도 목격;; 빵사러 왔다 사고라니..;; 주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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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황남빵을 사들고..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김밥시식~~~  이게왠걸.. 나무젓가락 뜯어서 김밥을 집엇는데.. 나무 젓가락이 저렇게 됐다... ;; 먹지말라는 이야기지...;;


카메라 들고 오랫만에 시외로 나와봤다..  자주자주..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삶의 여유를 좀 찾아가면서.. 즐겁게 생활하는것이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것 같다는...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ㅡㅡ 잔뜩 스트레스에... 블로그에 글도 잘 못쓰고..;; 이러고 있는데.. 골치 아픈일들 빨리 빨리 해경됐으면~~~ 좋겠다 ㅠㅠ...

지루한 일상이나 스트레스로 고생하는분들~ 일상생황에 작은 변화를 줘보세요~  다 떨쳐버리고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질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행복한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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