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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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롯데 전용구장으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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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연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대표이사 하영철)은 12월27일(목) 사직야구장을 2008년 1월 1일부터 롯데구단이 전용 사용하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였다.

위·수탁 협약의 주요 골자는 사직야구장 건물, 매점 및 식당, 전광판 등의 시설을 위탁하는 것으로서 위탁하는 업무는 야구경기장의 사용허가, 부속시설 및 광고권의 관리·운영 등이며, 시설 부분의 유지관리 및 보수도 롯데에서 맡게 된다.

위탁기간은 2008.1.1 ~ 2010.12.31까지 3년간이며, 위탁료는 수탁자의 시설 유지·보수 비용 등을 고려하여 연간 4억 4,100만원

협약추진의 배경은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위탁관리를 통해 시설의 유지비용 및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시민(팬)들에게 보다 나은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홈 구단인 롯데구단이 부산시에 사직야구장 전용사용 제안(2007. 1월)함에 따라 추진하게 된것입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지난 2007년 2월에는 매점의 일반 입찰시 과당경쟁과 고액낙찰로 인한 높은 판매가격과 서비스 질 저하, 난전식 판매로 인한 안전성·위생문제 등을 해소하고자 야구장내 매점을 우선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매점 협약조건에 하반기에는 야구장 전체시설에 대한 위·수탁을 전제로 2007년 10월 ~ 11월까지 위탁료 산정을 위한 원가계산 용역을 원가계산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하여 향후 3년간의 연간 위탁료를 결정

내년부터 사직야구장에 대한 롯데구단 전용사용(야구장 시설과 관리운영권의 위탁)이 실시되면 구단에서는 보다 나은 경기관람 환경제공과 야구장시설을 이용한 마케팅이 가능해짐으로 인해 시민에게 보다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팬 서비스 제공이 기대되고, 부산시는 체육시설의 관리운영에 따른 예산과 인력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부산시와 롯데구단이 모두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07년 2월에 이미 실시한 매점에 대한 위탁운영시 근무자의 유니폼 착용, 시중가격과 동일가격 판매 및 서비스 제공, 기존의 매점을 리모델링한 환경개선(롯데측 2억6백만원 투자) 등으로 이용자(팬)들의 불만을 해소하여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러한 체육시설(야구장)에 대한 홈팀의 프로구단이 전용 사용하는 사례로는 국내에는 서울의 잠실구장(LG, 두산)과 대전의 한밭구장(한화)에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 메이저 리그 구단과 일본 프로구단에서는 구단에서 직접 경기장을 건설하여 사용하거나, 지자체로부터 장기임대 사용하는 방식으로 오래 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오래 전부터 실시하고 있던 것인데.. 야구가 그렇게 열성적이고 인기가 많은 부산에서. 사직구장에서. 이제서야 이렇게 구장에 투자?를 한다는게 늦은감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롯데 구단에서 팬들에게 신경을 조금씩 더 써주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2008년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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