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벤
행복한 하루 되시길~!
지리산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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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녀온 지리산 대원사계곡.
갑자기 잡혀진 일정이었지만 1박2일 동안 자연을 느끼다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민박을 잡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찾아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엄청 깊은 산속.. 대원사에서 약 7km 정도 더 올라간...
어두워 지고 10시경이 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밖에 보이지 않고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만 시원하게 들리는 그런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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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으로 표시된곳이 도착지점~ 핀아래쪽 첫 파란점이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산속의 맑은 공기와 반짝반짝 빛나는 수많은 별들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감동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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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바라본 하늘.. 은하수가 보이는.  
카메라 셔터를 60초정도 개방했는데 별이 이동한 궤적이 보이네요. 왼쪽에 이상한 물체는 숙소의 지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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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너무 많아서 별자리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릴때 관측동호회에서 별보러 갔을때가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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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이런 밤하늘을 너무 보기 힘들다게 안타까워요.. 정말 이런게 많은 별은 본게 손에 꼽힐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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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제거를 너무 과다하게 했나..;; 사진상태가 좀 안좋네요.. 아직 내공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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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떨어지는 별똥별로 보고....  별 보다가 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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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질때 쯤 되니.. 달이 보이더군요.. 초승달이었는데.. 높은 감도에서 셔터를 오래 열어두니 어두운 부분까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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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오면서 여기가 얼마나 깊은 산속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겹겹히 보이는 산자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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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 사이로 안개가 뿌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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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쪽에는 벌써 해가 떳겠지만.. 산속이라 아직 태양이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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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능선을  넘어 떠오르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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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밝아지니 주변이 하얀 꽃나무가 심어져있었습니다. 나중에 민박집 주인께 물어봤을때 사과나무라고 했던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 아무튼 너무 아름다운 산속... 봄을 만끽 할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비수기라서 사람도 많이 없는 편이고  물이 흐르고 공기가 좋고 하늘이 맑은 이 곳에..
시간내어서 한번 다녀오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쌓인 스트레스를 잊기에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네요~


이후에 산과 계곡, 꽃들의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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