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30. 04:42, 사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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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해군사관생도들이 타고 있는 순항 훈련함인 범선 리베르타드(Libertad)호가
해군작전사령부에 들어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침 용당쪽에 있다가 범선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는 정보를 보고 찾아가봤습니다.
해군의 친선교류 목적으로 입항했다고 하는데
범선은 길이가 104m, 폭 15m, 3765t 규모로 300여명이 타고 왔다고 합니다.
7월 29일 ~ 31일 3일간 오후 2시~5시 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중입니다.
(용호동이 맞는건가..;; 아무튼 신선대 부두 옆이고.. 오륙도 sk뷰가 보이는 곳에 해군기지가 하나있습니다.)
기지 입구오른쪽에 모병실 같은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리스트에 기록을하고. 대기중인 버스를 타면 범선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줍니다.
해군작전사령부다 보니 범선 바로옆에 강감찬함이랑 작은 군함 두척이 있던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해군기지 내부의 건물이나 함정의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튼 범선앞에 도착해서 보이는건~ 엄청난 밧줄들..
그리고 펄럭이는 만국기가 아니라 남미쪽 나라의 국기들인듯한... 깃발들..
실제로 처음보는 범선이라 신기한 것들이 잔뜩~~~
돛대에 수많은 밧줄들이 인상적인...
해군작전사령부 기지내에서 바라본 오륙도.. 기지내부라 방파제가 가리고 있네요
돛을 고정하는 밧줄들을 엄청 많은데... 돛대 밑에 위와 같이 고정을 해두었더군요..
핸들과 나침판 같은 기계장치들이 있는걸 보니 여기가 조타하는곳?
배의 뒤쪽 부분인데.. 천막으로 공간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갑판 밑에는 선실들이 있고 위쪽에는 레이더 장비나 이런것들이 있던데.. 갑판만 공개 하고 있었습니다.
범선의 앞쪽부분으로 이동~
이 물체의 용도가.... 포 종류인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돛대에 돛을 둘둘 말아서 묶어 놓았습니다. 누에고치를 연상케 하네요.
범선의 갑판 앞쪽에 있는 검은색 롤러 두개.. 굵은 쇠사슬로 연결되어있는 닻~
오륙도 앞에 건설중인 아파트가 보이네요.
범선의 앞에는 아르헨티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선원들이 우리나라 해군장병들이 축구하는걸 지켜보고 있더라구요~ 역시 축구를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
(부산이 30도를 넘어가는 땡볕인데.. 제일 더울때인.. 2~3시경에.. 축구하고있는 우리나라 군인들도 대단...;;)
범선의 뒷쪽에서 ..
이런 표식은.. 어디 신세계 점령했을때 사용하는 표식같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언뜻 들었는데..
그냥 갑자기 그런생각이 ..;;
범선의 앞에 달려잇는 선수상.. 배의 장식이거나 바다의 나쁜신을 물리쳐주는 용도
범선의 앞모습.
범선에서 내려오는데.. 선원분들이 나눠주시던 물건들... 큰건.. 여행지 광고지 같은거 였고..
누런색 시디 케이스에는............... 아직 내용을 확인안해봐서 잘모르겠지만..
아르헨티나/알마니아.. 아르헨티나/독일. 그리고 축구공.. 이 그려져있는걸로 봐선..
축구에 관한내용일것으로 짐작하고 있네요;
그렇게 다시 타고 왔던 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나오면 범선 구경하기 끝~~
진짜 더운 날씨에.. 햇볕이 너무 강해서.. 중무장을 하고 찾아가야 될듯합니다.
가족단위로 오신분들도 많이 계셨고.. 특히 아이들이 새로운걸 보게 되니 신기해하더군요.
31일 까지 공개하니~ 시간되시는분들 한번쯤 들러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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