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벤
행복한 하루 되시길~!
13번째 PIFF 아이가 아이를 낳다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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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프리머스에서 오후1:30분 상영한

아이가 아이를 낳다(코도모노 코도모)를 보았다. 
처음에 티켓예매할때는 모르고 그냥 예매한것이었는데. 

프리머스의 2,3관에서 동시상영하여 영화가 끝난후 3관에서 GV가 있었음.
2관에서 본 사람들도 GV참관을 원하면 입구로 다시나가서 3관으로 들어가서 GV참석을 할 수 있었다. 

아이가 아이를 낳다는 일본영화로
초등학교 5학년인 "하루나"가 반 남자친구와 붕가붕가를 우연히 하게되고
임신을 한후 하루나의 말을 믿지않는 어른들 몰래 반친구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낳는과정을 보여준다.
(영화 한글자막에 붕가붕가라고 나온다;.......)

요즘 아이들의 성이나 임신, 출산에 관한 인식이라든지
어른들이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라든지..
어른들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부분등 아이들이 어른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시선을 보여주며
어른들과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나타내고 있다.


오른쪽에 계시는 두분이
'아마리 하루나'양과 '하기우다 코지' 감독님
 


히로인(?). 아마리 하루나.
1996년 4월 10일생. 첫 오디션을 통해 400:1의 경쟁률로 주연에 발탁. 이영화의 홈페이지에서는 신데렐라 걸로 표현해놓았네요. 이후 "돼지가있던교실"이란 영화의 히로인을 맡아 현재 개봉대기중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연기하는작품이라고 하는데 영화내에서 연기는 수준급이었다.
이영화가 인터네셔널 프리미엄이라 해외에서 하는 GV는 처음이었을것이다.
긴장된 모습이 보인다.


감독. 하기우다 코지.  
1967년생. 야마모토 마사시의 영화와 가와세 나오미의 [수자쿠]와 같은 영화들에서 조감독을 맡았으며 와코대학 재학시절 이신하극단에서 무대감독으로 일하기도 했다. 1993년 [당신이 좋다면 나도 좋아]로 데뷔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낙원](1998),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귀향](2004), [신동](2006) 등이 있다.(piff홈피 펌)


어린이나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영화에 많이 담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이후에는 어른들이 보는 시각에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영화중에 하루나가 친구들보고 우에노쥬리의 방귀체조 비디오를 보러가자고 하는부분이 있는데
실제로도 우에노쥬리와 방귀체조를 좋아한다고.. 역시 초등학생은 초등학생이랄까?
 
노다메칸타빌레를 봐서 뭔지 알고 있는 상태라 영화를 볼때 피식.. 하고 있었는데.
질문할때 방귀체조가 뭔지 보여달라고 할려다가.. 난처할까봐 참았다;;;

실제로 영화에서 우에노 쥬리가 까메오로 출연..했다고 하는데.. 못봤다는것;;

방귀체조는 아래영상.;; (삼천포로 빠졌네...;;)



아무튼 이영화는 영화제예매를 하기전에 영화검색을 하다가..
'아이가 아이를 낳다' 라는 특이한 제목이 있길래 어떤영화일까해서 보게되었지만

나름대로 각각의 집단에 대한 시각을 잘 표현해주었고 임신과 생명에대해 어떻게 인식을 해야하는가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면서 영화 제목과 줄거리만 보고 '초등학생이 뭐 붕가붕가해서 아기를 놓다니 막장이다..' '일본이니까 그렇지..' 라는식의 글이 많이 보였는데.. 우리나라도 초등학생의 성경험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초등학생들도 얼마든지 그런 매체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인듯 싶다. 영화를 보고 평가를 해야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단지.. 전형적인 일본영화였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것이
뭔가 힘을모아 이뤄내고 감동을 가져다 주고.. 주변을 공감하게 만든다... 라는식의 패턴.
또 하루나가 임신을 해서 출산을 할때까지 부모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것은 영화의 흐름을 위해서 그냥 무시하고 출산후에 아이를 낳고나서 알고 놀라는점이라든지... 아이들이 힘을모아서 출산하는 아이를 받아냈다는점.. 출산한 당일 산모가 그렇게 돌아다닌다는 설정들이 좀 억지스러워 보여.. 감동을 주기위한 억지설정이 있는것 같아 안타까웠다.

영화홈페이지
http://kodomonokodomo.jp


감독님과 주연여배우~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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