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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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촬영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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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상태에 따른 포트레이트 어두운 응달에서의 촬영

◎ 해 떨어진 응달은 촬영의 최악 조건이지만 얼굴을 초점으로 밝은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난이도 4.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은 화면의 본이 좋다.

-응달은 예술적 분위기를 풍부하게 살려 주는 푸른 세계이다.
태양이 지는 어스름한 시간대에, 더구나 그것이 응달에서라면 빛을 충분히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데 우선은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오히려 빛을 얻기 힘든 장소일수록 촬영하다 보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물론 어두운 곳에서는 노출이 어렵고 전체적인 콘트라스트가 없어져 버린다. 그렇다고 노출과다로 하자니 화면이 너무 하얗게 되어서 사진을 버리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포트레이트인만큼 얼굴을 중심으로 밝게 처리해야 한다. 만약 칼라사진이라면 텅스텐 칼라필름으로 찍은 것처럼 푸른 기를 띌 수 도 있으므로 노출과다로 찍는다. 스폿측광으로 얼굴부위를 측정하고 +2단 정도 보정을 하면 얼굴을 하얗게 부각시킬 수 있다. 또 어두운 곳에서는 증감기능을 잘 이용하면 콘트라스트를 뚜렷이 나타낼 수 있다.

 

저녁때의 반사판 효과

◎ 어두운 곳에서 은색반사판은 빛을 하나로 강하게 모아준다.
난이도4. 어두울 때는 은색반사판의 효과를 노린다.

-어두울수록 은색반사판은 효과를 발휘해준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해가 지고 어스름해지는 저녁 시간대는 빛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 이럴 때 적은 빛의 양을 크게 확대 이용하기에는 반사판이 효과적이다. 반사판을 사용하여 어두운 응달에서의 촬영과 같이 스폿측광으로 측정한 후 +2단 보정하여 촬영해보자. 힘든 조건이기는 하지만 빛이 골고루 섞여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이다. 또한 대낮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빛의 세계를 재현할 수도 있다. 반사판을 사용할 때는 각도에 따라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 두고 가능한 피사체와 가깝게 배치하도록 한다.



역광의 강조

◎ 역광을 그래도 살려서 새도우(shadow) 부분의 디테일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난이도 3. 더욱 더 평범하고 딱딱한 이미지를 역광으로 강조한다.

-새도우에 나타나는 디테일이 확실히 선명하다. 역광 상태를 배로 증가시킬 수 있는 빌딩이나 지하도 입구와 같은 한 쪽이 어두운 장소를 찾아서 촬영을 해 보자. 보통의 장소에서 찍어온 그동안의 포트레이트와는 달리 응달에서 프레이밍을 하다보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물의 귀염성이 강조되는 피사체보다 는 평범하고 부담 없는 피사체가 좋은 사진을 찍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피사체를 선택한 후에 광선상태와 노출, 피사체의 휘도(표면의 밝기)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화상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프레이밍을 할 때, 밝은 부분을 기준으로 조절하지만 역광을 강조할 때는 반대로 한다. 즉 스폿 측광후 노출치에서 -보정을 하도록 한다. 얼굴을 특별히 강조하기 위해서는 -1단 보정을 한도로 두는 것이 좋다.



역광과 그늘의 컨트롤
 
◎ 역광 속에서도 노출을 컨트롤하여 피사체와 응달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난이도3. 순광을 전체적으로 살려 새도우를 강조한다.

-새도우를 강조하여 평범함을 살릴 때 부족한 빛으로 노출은 어떻게 결정할까? 그늘진 곳에서 촬영을 할 때는 빛이 부족한 쪽을 기준으로 해서 노출 치를 정하고 찍으면 인물의 실루엣과 그림자를 조화시켜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노출은 순광에서 측정하고, 장소에 따라서는 다소 의 +보정으로 해 줄 수도 있다. 새도우의 디테일이 어둡게 뭉개져 버린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그렇게 할 수도 있다. 노출을 측정할 때는 순광에서 TTL(Though The Lens)로 얼굴을 측정한 뒤 반대위치로 가서 촬영하거나 피사체의 방향을 향하여 입사광식 노출계로 측정하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찍는다. 순광으로 측정하여 어두 운 톤으로 컨트롤하면 다분할 측광에서 측정한 느낌이 난다. 대기상태에 따른 원근법 동일한 피사체라도 먼 거리의 피사체는 가까운 거리의 피사체보다 희미해 보이고 밝은 톤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법을 대기에 의한 원근법 이라 부르며, 이를 잘 활용하면 사진의 거리감이 잘 표현된다. 맑은 날에는 240km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먼 거리의 물체는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도대체 이 현상은 왜 일어날까? 대기는 먼지, 오염물질, 미세한 수분입자 등을 포함하며, 이는 자외선 과 푸른 광선을 산란시킨다. 연기나 먼지처럼 미세한 입자들이 건조하면, 헤이즈(Haze)가 형성되고, 수분을 포함하면 짙은 안개(Mist)가 형성된다. 선명해 보이는 장면이라도 사진에는 부옇게 푸른 색조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이유는 육안에 비해 필름은 자외선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대기에 의한 원근법은 여러분이 먼 거리의 피사체를 바라볼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영향을 미친다.

▶이미지가 희미해져, 외각은 선명하지 않으며 디테일이 사라진다.
▶톤이 밝아지고 범위가 좁아지며, 컬러는 희미해지고 톤의 변화도 뚜렷하지 않다.
▶대기는 스펙트럼의 따뜻한 색조를 흡수하고 차가운 색조를 반사시키기 때문에, 주로 푸른 색조로 나타난다.

효과를 높이는 법
-희미한 피사체는 초점이 선명한 피사체보다 멀리 떨어져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기에 의한 원근법은 풍경사진에 매우 효과적이다.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날씨(Weather) 헤이즈가 끼어있는 날 산의 모습을 촬영하면 원근감이 꽤 강하다. 그러나 동일한 장면을 안개(Mist)가 짙은 날 촬영하면, 대기에 의한 원 근이 뚜렷해지고 풍경은 뚜렷한 몇 부분으로 구성되어 보인다.

◆그날의 시간대(Time Of Day) 헤이즈 효과가 가증 큰 일몰 직전에 촬영한다. 태양의 고도가 낮으면, 빛은 대기를 더 많이 통과하며 더 많은 광선이 산란된다.

◆필터(Filter) 희미한 푸른색 필터나 2색필터(Graduating Filter:아랫부분은 어둡고 윗부분은 밝은)를 사용하여 원경의 톤 변화를 강조한다.

◆시점(Viewpoint) 빛을 향해 촬영하면, 실루엣이 형성되어 대기에 의한 원근이 강조된 다. 카메라로부터 멀어질수록 검은 실루엣은 회색으로 희미해지며, 원근감이 강하게 표현된다.


도시풍경(Cityscapes)
-대기에 의한 원근법은 전원적인 산의 풍경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도시풍경을 담아낼 때에도 이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도시의 먼지와 오염물질은 엄청난 헤이즈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이를 잘 사용하면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톤을 적절하게 변화시키도록 유의한다. 중간부분의 빌딩을 노출 측정하면, 배경의 디테일은 희미하고 전경은 어둡게 표현된다.

헤이즈에 대처하는 법(Coping With Haze)
헤이즈는 인상적인 풍경사진에 필수적인 시계(視界)를 급격히 감소시키기 때문에 화창한 날에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자외선 필터를 사용하면 이미지를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 편광필터 도 유사한 효과를 낸다. 때로는 일광이 헤이즈를 감소시킬 때까지 몇 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다. 그러나 헤이즈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기가 깨끗한 이른 아침 에 촬영을 하는 것이다.

헤이즈 컷 필터(Haz Cut Filter)
대기 중의 안개, 아지랑이, 먼지, 자외선 등 원경을 흐리게 하는 것을 제거하여 선명하게 찍는 필터로, UV(자외선 흡수)필터를 말한다.

헤이즈의 최소화(Minimizing Haze)
대기에 의한 원근법은 유용한 기법이지만,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요구될 때에는 헤이즈를 없애야 한다. 흑백필름에서는 빨간색 필터를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컬러필름 에 빨간색 필터를 사용하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붉게 나타나기 때문 에, 컬러필름에서 헤이즈를 제거하기는 어렵다. 헤이즈가 약한 경우에는 스카이라이트 필터나 UV필터 사용하여 자외선 의 일부를 흡수할 수 있다. 화창한 날에 편광필터를 사용하면, 푸른 하늘은 깊게 표현되고 수평 선 부분은 선명하게 나타난다.

자료출처 : 월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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