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6. 20:38,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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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이 개편을 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이 바뀌었는데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는 공익성을 강조한 프로그램들이었고
다른 주말 예능프로그램들 처럼 웃고 떠들고 놀이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예능이 아니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중 방송전 부터 동물은 보호의 대상이라면서 멧돼지 사냥을 조장한다니 논란이 많았던 헌터스가 방송되었습니다.
생태계가 유지되려면 피라미드 형태의 먹이사슬을 유지해야하는데
인간을 제외하고는 천적이 없어 생태계의 정점에 서 있는 멧돼지의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는 바람에
사람이 다치고 농작물 피해를 입고 묘지를 뒤집어 엎고... 심심찮게 나오는 멧돼지 관련 뉴스들을 보면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과연 동물 보호를 주장하는분들이 멧돼지가 출몰하는 마을에서 살면서 농사 지으신다면
그때도 멧돼지를 보호해야한다고 계속 주장하실련지 의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일밤의'헌터스'가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멧돼지와 만났을때의 대처 및 이후 대안의 제시를 위해 적절한 공익성을 추구하는 방송이지 않나 싶습니다.
방송의 핵심은 멧돼지를 무조건 죽이는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방송에서 사냥을 하는것도 아니고 마을 인근에서 멧돼지를 쫓아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호신용으로 엽사분들이 가지고 다니는 총기도 모두 모자이크 처리해서 안보이도록 방송을 했습니다.
과연 이런 방송이 동물보호 단체의 질타를 받고 사냥을 조장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17만여마리나 되는 멧돼지 이대로 개체수가 더 늘어난다면
인간이 멧돼지에 다쳤다거나 멧돼지 출몰로 피해를 입었다는 뉴스가 공공연하게 보일것 같습니다.
'헌터스' 프로그램을 한번이라도 보시고.. 혹은 멧돼지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어떤 상황인지 인터넷을 통해서
파악해 보시면 왜 멧돼지수가 줄어야 하는지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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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헌터스 방송화면 캡쳐
첫방송..
멧돼지 쫓는 자원봉사자분들과 mc들이 멧돼지를 쫓으러 산으로 올라갔으나 실패.
멧돼지 포획용 덧을 놓았으나 실패..
멧돼지의 피해로 부터 벗어날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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