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벤
행복한 하루 되시길~!
홈즈 혜성 출현. 맨눈으로 관측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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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주기혜성 p17/홈즈가 급격한 방출현상으로 밝기가 밝아져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해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혜성은 해가 진 후 북동쪽 방향인 페르세우스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평상시 17등급 정도로 구경 1m 이상의 대형 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하나 최근 혜성 표면의 급격한 분출현상으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기가 밝아졌다.

맨눈으로 보았을 때 밝은 별처럼 보이며 쌍안경 등으로 관측하면 혜성 핵을 둘러싼 가스구름을 볼 수 있는 등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혜성은 내년 3월까지 페르세우스 자리에서 마차부자리를 지나 쌍둥이자리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홈즈 혜성은 지난 1892년 11월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홈즈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공전주기는 7.1년이며 2000년에 이어 2014년 3월에 볼 수 있다.

지난 24일 홈즈혜성은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단 하루 만에 100만배 이상 밝아졌다. 이란의 아마추어 천문가 타프레시는 “정말 믿기 어렵다. 대도시 테헤란의 밤하늘에서도 육안으로 혜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천문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혜성의 핵이 분열을 일으켰거나 표면얼음층이 갑작스레 태양에 노출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홈즈혜성은 아직 꼬리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쌍안경으로 보면 솜뭉치 처럼 보인다. 홈즈혜성을 보기 위해서는 해가 진후 동쪽 하늘에 떠오르는 페르세우스 자리의 일등성 아래를 찾으면 된다


" 어제 자정 쯤 집으로 돌아오면서 찾아보았으나.. 부산의 뿌연.. 하늘과 주변의 조명들 때문에 동남쪽 하늘만 선명하게 보이고... 별들이 잘 안보였다. 오늘 다시 맨눈 관측을 시도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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