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3일 새벽 3시~5시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몇가지 팁을 드리고자 끄적여 봅니다~
일단 관측시간은 3시부터 날이 밝아지기 시작할때 까지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날이 밝아지기 시작하면 유성우 관측이 힘들어집니다 ㅠㅠ
5시쯤에 유성우 보겠다고 나가면 이미 환한 하늘이....
장시간 관측 하신다면 누워서 보는게 최고 입니다.
계속 하늘을 바라보는건 목에 상당히 무리가 갑니다.
여름철이므로 모기 및 해충에 대비를 하고 나가셔야 즐거운 관측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유성우를 잘 보려면 눈이 어둠에 적응을 해야합니다.
최대한 주변에 밝은 빛이 없는 곳에서 관측하시고 중간중간에 핸드폰을 켜는것도 자제하셔야합니다.
빛이 필요하시다면.. 붉은빛.. 조명 앱을 받으셔서 붉게~~
일단 하늘이 넓게 보이는 개방적이고 높은 장소를 확보하시고
일단 페르세우스 자리를 찾습니다.
(클릭확대)
북쪽 하늘을 바라보면 북극성과 북두칠성은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북두칠성의 국자 앞부분과 북극성의 길이 만큼 반대방향을 보면 카시오페아 자리가 보입니다.
카시오페아 자리의 약간 아래에 페르세우스 자리가 위치 하고 있으며
유성우는 여기를 중심으로 넓게 하늘을 바라보시면 쉽게 관측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이 있으시다면 구글 플레이에서 '구글 별지도' 앱을 다운받아 실행합니다.
GPS를 켜면 자동으로 위치를 인식해서 밤하늘을 따라 화면이 이동하며 별자리를 알려줍니다.
검색 버튼으로 페르세우스 자리를 입력해서 검색하면 쉽게 추적이 가능합니다.
유성우를 본격 관측 하실때는 야간모드로 바꿔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야간 모드는 별자리가 아래와 같이 붉은 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뉴스 같은데서 보면 유성우가 몇백개씩 떨어진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많은 유성우는 보이지 않습니다.
워낙 넓어서 다 못볼테고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것들도 있습니다.
대기오염이나 구름, 빛 공해등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점~
그리고 휙~ 하고 순식간에 지나가버립니다...
하늘에서 흰빛이 순식간에 뭔가 지나갔나... 느껴진다면 그것도 유성우 입니다. ㅎㅎ
유성우라고 비처럼 쏟아지겠지 하고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이 크실테니
아름다운 밤하는 구경하러 산책 나왔다 생각하시고 관측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간혹 눈앞에서 길게 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유성우는
말로 표현이 불가능항 감동이니! 꼭 관측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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