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벤
행복한 하루 되시길~!
[제주여행] 제주 올레를 걷다. 1코스 출발부터 오름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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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 [제주여행] 김해 - 제주 비행기를 타고


본격적인 제주에서의 여행~

제주공항에 도착후 공항 출입문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운행간격이 15분이라고 하는 1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시외버스 정류장 까지 가야하는데 1~2분 기다리니 타이밍 적절하게 버스가 와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제주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보니 티머니 교통카드도 사용이 가능.
부산에 사는지라 교통카드가 마이비... ㅠㅠ  마이비 교통카드도 요즘은 서울에서 사용가능한데 제주에서는 OTL ..


제주 시외버스 정류장


시내버스에서 내려 시외버스 정류장에 들어가면 매표소가 보인다.
동회선 일주 하는 버스 매표소에서 시흥까지 간다고 하고 3000원에 버스티켓을 구매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동회선 일주 시외버스 내부



7시 비행기로 제주 도착해서 시외버스 탈 때 까지 약 2시간 소요


동회선 일주 버스를 타고 제주시를 빠져나와 올레 1코스의 출발지인 시흥초등학교로 향했다.
제주시를 빠져나오니 눈에 띄는 검은 흙들과 검은 돌로 쌓여있는 돌담.

온통 검은색이라 왠지 좀 우울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거기에 날씨도 우중충한게 구름이 많아 기분이 좀 다운 된 듯 싶었다.

간간히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 꽃들이나
밭에 심겨져 있는 뭔지 모를 녹색 농작물들이 기분을 전환시켜 주기도 했다.


길가의 코스모스



시흥리 버스 정류소


제주시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시흥리 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가 되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샛길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제주 올레 1코스의 출발 지점이다.

올레 안내소


출발 지점 건너편에 있는 올레 안내소.
안내 팜플렛이나 기념품 판매, 물같은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1코스 안내소 올레 사인



올레 1코스 출발 지점 이정표



올레 시작지점


예전에 1박2일에 나왔던 올레시작 지점.


제주올레 안내지도





돌담 옆의 수도꼭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밭 사이로 난 올레



시흥 초등학교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 하늘


이런날이 자외선이 더 많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제 좀 바르고 올껄...


아주 작은 꽃들이 만발



무슨 꽃일까나



돌담


삼다도 제주.
섬 전체가 돌맹이니 어디를 가나 돌담이 보인다.


말미오름



올레 사인 파란 화살표



멀리 보이는 우도





돌탑


사람이 지나다니고 돌맹이가 있는 어디에나 돌탑이 쌓여있다.
여기가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이라고 표시해주는걸까나..


밭 일 하시는 아주머니



밭의 연두색과 대문의 파란색







까치가 찾고 있는건?



역 올레 사인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말미 오름으로 올라가는 본격적인 오르막 계단이 보인다.
파란색 올레 사인과 달리 주황색으로 작게 그려져 있는 반대방향의 역올레 사인. 


말미오름에 오르는 길


말미 오름으로 오르는 계단인데
중간에 운동기구 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사용하는 사람이 없는지 온통 거미줄..
그것도 그런것이 주변에 온통 밭이었고 마을도 멀리 떨어져 있는데 누가 이까지 운동하러 올까?
올레길 이용하는 분들은 그냥 지나갈 뿐이고.. 전시행정 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곧게 뻗은 나무와 덩쿨





오름 능선 위에서


계단과 지그재그로 나있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오니 탁트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부산은 고개만 돌려도 산이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초록색으로 시야가 채워진건 오랫만이었다.


오름으로 오르는 길



소 목장으로 들어가는 길




오름에 소를 방목해서 키우는 목장이 있어 소들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문이 설치되어 있다.
살포시 들어서 열고 닫는 수동식 문.


목장 문을 뒤로 하고..



시흥리 마을과 성산 일출봉



오름 능선길



말미 오름에서 본 우도


멀리 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앉아서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좀더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시흥리 일대



올레를 걷는 사람들


1코스 출발지점 근처. 올레 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제주도의 무덤 모습

제주는 특이하게 돌담을 둘러 무덤을 보호하고 있다.
처음보는 특이한 양식...


흙길




오랫만에 흙길을 걸으며 가다보니 방목 된 소들이 보인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


머리가 따가운 길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길을지나는데 높이가 낮다..;;
거기다 솔잎이 뾰족해 머리를 찌른다. 허리를 한껏 숙여서 간신히 통과했다.

소똥 지뢰밭

소똥이 듬성듬성 뿌려져 있는 길...  흡사 길위에 뿌려 놓은 지뢰. 밟으면 터지는..^^:


덤벼라 소들~!


어라 내가 생각하는걸 들었나..
소들이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것이었다..;;; 3마리 씩이나...
소랑 싸워도 승산이 없을 것 같아 살짝 옆으로 비켜줬다.  가까이 다가오는데 입맛까지 다시고 오니.. 솔찍히 겁난다;;


어미 소와 송아지


다가오는 소들을 피해 살짝 옆으로 돌아보니
송아지 한마리가 어미소 옆에 앉아있었고 잠이오는지 눈꺼플을 깜박이고 있었다.


줄지어 자라는 새싹



목장 출입구


목장에서 소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출입문인데
좁아서 뚱뚱한 사람은 지나다니기 힘들것 같다.


나무 계단



오름 올레

오름에서 움푹들어가 부분으로 내려와 밭사이의 길을 따라 걷는다.


말 목장 입구


이번에는 말을 방목해 키우고 있는 목장.
길을 따라 언덕으로 오른다.


말목장의 언덕 길



돌맹이에 표시되어 있는 올레사인



목장 길



말 목장의 언덕



풀 뜯고 있는 말들



오름 정상 표지석.

지도에 보니 말미오름 옆에 봉우리가 있던데.. 그게 이곳인가 싶다. 알오름이라고 불리는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주변에서 가장 높아 보였다. 정상에서 목을 좀 축이고 앉아서 주변을 돌아보니 
탁 트인 시야가 속이 다 시원한 느낌~ 


방목 된 말들



발길질 하는 말


오름에서 내려가는길..
말 세마리가 길을 막고 있다. 잠을 자고 있는건지.. 눈꺼풀이 감겨져 있는거 같아보이기도 했는데..
갑자기 뒷발로 땅을 차길래..;; 당황..;; 살짝 옆으로 돌아서 지나왔다.


말 말 말


한마리는 풀을 뜯고 있지만 두마리는 그자리에 서서 그대로 있네..




이번에는 덤벼라 말들~!


또 다른 무리의 말 세마리..
말들은 세마리씩 무리지어 다는건가....?
날 보더니 수컷말인지 아까의 소처럼 또 다가오네 ㅠㅠ; 이번에는 좀 빠른 속도로 다가오길래 흠짓..;


워워워~

달려오는 말들앞에 가만히 잠시 서있으니 말들도 다가오는걸 멈추길래..
어디서 본건 있어서.. 워워~ 소리내주면서 살짝 옆으로 피해서 지나왔다. ^^:;


유연한 말



손을 뻗고 있는 나무


말 방목지를 빠져나와 길을 따라 걷다보니
나무의 모습니 흡사 손을 뻗어 얼굴을 향하고 있는듯한 모습이 보였다. 마이클 잭슨의 춤을 추는듯한 동작


열대 밀림?


오름에서 내려 오고 있으니 날씨가 맑아지고 본격적으로 햇볕도 내리 쬐였다.
열대 밀림같은 오름 능선..


오름 주변 인가에 뛰어놀고 있던 강아지



오름 길의 끝자락


아스팔트가 포장된 도로가 보이면 1코스의 오름 구간을 끝이 났다고 보면된다.
도로를 따라 종달초등학교 쪽을 지나 해변도로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코스의 오름 구간은 여기서 끝~ 이제 해변구간이고 도로를 따라 걷는 평지가 대부분인 지점이다.


>> 해변구간은 다음글에서~

제주올레 1코스 경로



사진 찍느라 상당히 느릿느릿 이동을 했는데 뜨거운 태양 아래 오래 있을수록 체력고갈이 심해졌었다.  

가방무게 12kg ;; 평소에 체력관리를 안하니 꽤나 짐이 무겁다는점..
햇볕의 열기와 더위 때문에 지쳐가고..;; 아침에 흐리다고 모자 준비를 안했더니 ㅠㅠ
  
숙박을 예약도 안하고 한 4~5일 이상 쓸 옷가지와 카메라 장비들을 다 들고 다니다보니
첫날 걸으면서 느낀것은

일단 짐은 최소한으로.. 가볍게라는 것이 필수! .
그리고 여름이나 가을 태양이 뜨거울땐 창이 넓은 모자도 필수!  



이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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